사쿠사는 감았던 눈을 떴다. 시야는 강한 빛 때문일까. 잔상이 남아 흐릿했다. 분명히 인간계로 통하는 돌을 부수었는데 어떻게 된 거지, 중간에 취소된 것 아니었던가. 그와 동시에 돌을 부순 보쿠토가 생각이나 사쿠사는 미간을 찡그리고서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같이 붙어있었으니, 그 무식한 힘을 가진 녀석도 함께 떨어졌을 터이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아도 흰색과...
FANGEN MICH [나를 잡아줘] 샘플 칠흑같은 어둠에 따라 타자의 선율이 더욱이 빨라져 갔다. 유일한 빛이라고는 말랑한 듯, 단단한 무릎 위에 얹혀져있는 노트북의 푸르스름한 빛 뿐이다. 이윽고 한 선율곡이 끝이라도 난 듯 빠르게 움직이던 손가락이 느려지더니, 'Enter'를 마지막으로 노트북은 무릎 위를 떠나 책상에 얹혀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나즈막한...
아카아시가 밥을 가지러 나간 동안 방안에 남은 보쿠토는 한참을 앉아있다 늘어지듯 누우며 아직도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본인의 동족을 바라보았다. 늘 피곤하고, 날이 선 눈빛으로 자신을 노려보던 동족의 흑요석처럼 반짝였던 눈은 눈꺼풀에 덮여 보이지가 않았다. 손을 뻗어 동족의 이마에 있는 점을 `콕` 찔렀다가 한숨을 `폭` 내쉰 보쿠토는 귀를 쫑긋거리며 ...
:: 달 토끼 달 토끼는 사람처럼 두 발을 사용하여 직립하며 절굿공이로 무언가를 찧고 있다, 절굿공이로 약초를 짓이겨 선단(仙丹,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는 약)으로 만들기 위한 약방아라고 한다. * 새까만 장막이 내려앉은 설산에는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 흔한 새소리조차. 티끌 하나 묻지 않은, 산 위에 내려앉은 새하얀 눈은 규칙적인 누군가의 보폭을...
#오이이와#찹쌀떡 이와이즈미는 생각했다. 왜. 어째서. 어떻게. 반듯히 펴져있던 미간이 삽시간에 종이 구겨지듯 일그러졌다. 험악한 인상에도 이와이즈미는 위의 생각을 반복적으로 행했다. 겨울이 다가와 추워지는 날씨에도 덥다고 느끼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이 녀석 때문에!!!!!"저리 안꺼져?! 쿠소카와!!!!!""에에- 싫어!""걷기 힘들다고!!""그치만 오...
"黒, あなたは黒が、輝かがやいて" " 黒(くろ) " 입안으로 굴려지는 발음이 익숙하다. 익숙한 검은빛의 뻗은 머릿칼이 보이고, 그 아래 가려지려는 머리색과 같은 검은색의 삼백안이 보인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꺼리고, 타인의 시선은 매우 신경쓰기 때문에 늘 길고양이 같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나에게 무작정 들어왔던 사람. 한살 위의 소꿉친구. 네코마 고교...
*수위 有(본편은 없음)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니 불펌 및 배포는 하지마세요. 타닥, 탁 새까만 어둠 속 빛이 보이기도 어려운 어둠 속에서 푸른 노트북의 빛과 어둠 속 음악이라도 된 듯 리듬을 타는 듯한 타자치는 소리가 조용히 울려퍼졌다. 노트북이라는 악기를 피아노 치듯 손가락으로 두드리던 연주자는 연주도중 불협화음처럼 들어온 문이 열리는 소리에 연주를 ...
하이큐 연성글 주로 쿠로켄 켄마른(사랑) 최애캐 쿠로오. 차애캐 켄마지만 그 외 등등 다들 좋아함. 섹시한 애들 졸좋.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